현대자동차는 2015년 12월 국내 8만2,060대, 해외 43만4,299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8.5% 증가한 51만6,539대를 판매했다. (※ CKD 제외)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8.3%, 해외 판매는 6.8% 증가한 수치다.

국내판매 - 세단 3총사 활약 돋보여

국내 판매는 신차 효과,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판촉 및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된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신차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는

첫 달 530대가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했다.

현대는 EQ900가 12월 마감 기준 누적 계약대수가 1만5,000여대에 이르고 있어

올해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자 차종은 주력 모델인 아반떼(1만3,454대), 쏘나타(1만2,678대), 그랜저(1만1,200대)삼총사며,

싼타페(1만2,189대)도 힘을 보탰다. 제네시스(DH)와 투싼이 각각 5,972대와 5,736대로 뒤를 이었고,

엑센트 2,657대, 벨로스터 117대, i30 331대, i40 197대, 제네시스 쿠페 14대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주요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판매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공장 수출 분은 11만1,349대로 전월대비 7.7% 감소했고,

해외공장 생산 분은 32만2,950대로 12.9% 늘어 실적을 만회했다.

1월 판매조건 - 할인 대신 부담 적은 저금리 할부 늘어…

판매실적이 좋았던 12월과 달라진 점은 선수율 제한 없는 저금리 할부가 추가된 점이다.

대신 금액할인이 줄어들었지만, 할부 구매시 초기비용에 부담을 느낀 사람이라면 유리한 조건이다.

엑센트는 30만원 할인 또는 2.9% 할부(선수율 제한 없음), 쏘나타 30만원 할인 또는 2.9% 할부(선수율 제한 없음),

쏘나타 하이브리드 100만원 할인 또는 50만원 할인과 2.9% 할부(선수율 제한 없음),

그랜저 50만원 할인 또는 2.9% 할부(선수율 제한 없음),

그랜저 하이브리드 50만원 할인 또는 2.9% 할부(선수율 제한 없음) 등이 대표적이다.

벨로스터와 i30, i40는 50만원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선수율 20%),

아슬란은 100만원 할인 또는 30만원 할인과 2.9%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